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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주마가편(走馬加鞭)

①영천시내에 들어서면 쉽게 눈에 띠는 것이 ‘대마(大馬) 영천’이란 문구다. 왜 영천 대마일까? 그 유래부터 알아보자. 과거 신라시대 영천은 경주까지 하룻길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도동 역마촌(驛馬村)에는 경주 입성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말의 행렬이 금호강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②영천은 항상 말들로 붐볐고, 이와 연관된 운송업과 대장간·마구(馬具)·말가죽 등을 다루는 연관 산업도 번창했다. 주막을 겸한 숙박업소도 많아 마땅한 일거리가 없는 백성들에게는 생계 수단이 되기도 했다.

③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영천은 한양으로 가는 영남대로의 길목에다 전국 최대의 잡곡 시장인 영천장이 있어 전국의 상인들이 마차를 몰고 몰려들었다. 완산동에는 거대한 말죽거리까지 형성되었다. 완산동 말죽거리 조감도.

④최근에 영천시는 ‘말 산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말산업은 1차 산업인 축산업을 넘어 2·3차 산업과 연계해 승·경마 산업으로 이어져 레저, 스포츠는 물론 서비스업, 교육·문화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무궁무진하다.

⑤영천시는 6월 2일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한국마사회에 접수하며 2024년 개장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건축허가 신청까지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2022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 모습.

⑥영천시는 2009년 12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경상북도와 한국마사회 협약 체결, 관련 법 제정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토지보상 협의, 도로 인프라 구축,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왔다.

⑦영천시는 11년 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꼼꼼히 검토해서 건축허가가 승인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년 영천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간 관람객 20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8천억원으로 추산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가 큰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⑧이를 위해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영천시 금호읍 경마공원역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⑨영천경마공원 사업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2,813㎡(44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⑩주요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뿐만 아니라 알파인코스트 체험장, 무동력놀이터, 숲속광장,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언덕, 잔디 피크닉장, 데크쉼터 등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와 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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