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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구경북 10년 숙원 ‘팔공산 국립공원’ 탄생할까

①23번째 ‘팔공산 국립공원’은 탄생할 것인가? 대구·경북의 최대 명산인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경북도와 대구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②팔공산은 경북 경산·영천·칠곡·군위, 대구 동구 등 5개 시·군·구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125㎢로 경북이 90㎢(72%), 대구가 35㎢(28%)다. 사진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대구경북 지자체 협약식 모습.

③2012년 경북도와 대구시는 팔공산 자연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하고,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에 협력하기로 했다.

④하지만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경북과 대구는 국립공원 승격 추진을 유보했었다. 사유지 소유자는 2천500여명에 이른다. 반대하는 측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금만 해도 그린벨트, 공원구역, 상수도 보호구역 등 규제 때문에 제대로 재산권을 행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⑤전문가들은 도립공원과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동일하게 적용 받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또 공원 구역 사유지를 국비로 매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된다.

⑥팔공산의 자연경관과 생태계, 역사·문화적 가치 등은 국립공원으로 자격이 충분하지만 사유지 비율이 전체의 72%(89㎢)로 높기 때문에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⑦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리비용을 환경부가 부담함으로써 지자체의 예산이 절감되는 등 각종 이점이 있다.

⑧무등산과 태백산도 국립공원 승격 후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산엔 5년간 예산 970억원이 투입돼 주민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태백산 탐방객도 2016년 54만여 명에서 2019년 67만여 명으로 늘어 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⑨대구시와 경북도가 2019~2021년 실시한 팔공산 자연자원조사 용역결과 팔공산 도립공원에는 총 5,295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2014년 조사 시 확인된 4,739종보다 556종이 증가됐다. 이는 국립공원과 비교해도 전체 6위에 해당하며 7위 오대산(5,195종)보다 높은 수치이고, 도시형 국립공원인 무등산(4,081종), 북한산(4,064종), 계룡산(3,776종)과 비교했을 때, 팔공산의 생물자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붉은박쥐.

⑩아울러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 91건의 지정 문화재가 확인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북한산국립공원(10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팔공산밑들이메뚜기.

⑪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자연 자원조사 결과로 팔공산의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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