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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이기는 법]대구 최대 규모 차량 토탈케어 전문점 '크레이지모터스'5층 건물 내 전문 인력 배치, 고객 서비스 위한 '레이싱카페'까지 갖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토탈케어 전문점이라고 자부합니다.”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자동차 튜닝점 ‘크레이지모터스’(CrazyMotors)의 최재원 대표는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차를 좋아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동차업에 뛰어는 만큼 ‘크레이지모터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최 대표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배우던 청년이었다. 젊었을 적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국내외 다양한 차들을 타보면서 ‘튜닝’에 대한 매력에 빠졌다. 그는 “주변에 차와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나도 한번 내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성구 두산동에 ‘크레이지09’라는 정비소에서 일을 시작한 최 대표는 2014년 가게를 인수했다. 그는 “09(공구)는 ‘연장’을 뜻하는 것이다”며 “차를 만지는 연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가게는 신차 썬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매립 등의 작업을 주로 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 수입차가 주된 상대였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우수한 정비 실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차량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작업을 마친 신차를 받은 손님들은 우리의 정비에 만족해 계속해서 찾는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구는 물론 국내에 전반적으로 수입차량이 늘어나면서 크레이지09 역시 손님이 늘어났다. 최 대표는 “정말 잘돼서 사업을 확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의 자리를 물색해 건물을 올리고 ‘최고’의 차량 토탈케어샵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폭스바겐’ 사태가 터졌다. 아우디 역시 영향을 받았다. 국내에 차량 판매가 중단되면서 신차 출고량이 줄어들었다. 엎인데 덮친 격으로 건물을 짓던 공사업체와의 문제도 발생했다. 공기를 제때 맞추지 못한 것. 확장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했던 시기에 위기가 닥쳤다.

최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건물을 완공하는데 집중했다. 본인 스스로 뛰어다니며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내고 마침내 2017년 건물을 준공했다. 지상 5층까지 올라간 건물에 상호도 새롭게 바꾸고 확장 이전 했다. ‘크레이지모터스’가 탄생한 것.

최 대표는 “크레이지모터스는 차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하는 곳이다”며 “튜닝, 퍼포먼스 튜닝, 익스테리어튜닝, 정비와 썬팅이 전문이다”고 설명했다. 타이어의 경우 전문 협력업체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모터스의 장점은 깨끗하면서 안전한 작업시설이다. 우선 크레이지모터스는 각 층별로 작업 공간이 분리돼 있다. 1층은 신차의 썬팅을 전문으로 한다. 최 대표는 “가장 고가 메이커인 두 가지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같이 취급하는 곳은 전국에서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본사에서 실사를 나와서 허가를 해줬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많은 썬팅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썬팅지 재단기기를 매입해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세차기계’를 이용한 세차 서비스도 가능하다. 거품에서부터 고압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세차기계로 작업 전·후 차량을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크레이지모터스의 안전은 차량의 흠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시설물들이다. 일반 정비소의 경우 차량 주차장이 많아야 10여대에 불과하지만 크레이지모터스의 경우 40대 이상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1층 야외 주차장에 1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4층은 신차 전용 주차장으로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며 “5층은 작업 전 차량을 주차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차량의 층별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건물에는 대형 엘리베이터도 있다. 소형차에서부터 대형 SUV 차량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또 24대의 CCTV가 차량의 안전을 책임진다.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 것은 물론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레이싱카페’가 자리해 있다. 약 20대의 레이싱기기가 자리한 이곳에는 밤마다 손님들로 북적인다고...

최 대표는 “실제로 레이싱을 하는 것과 같이 움직이는 장비도 있다”며 “대구에서 레이싱카페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3층의 경우 일반 경정비와 튜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직원을 위한 복지시설과 식당 휴게소, 사무실 등이 있다.

이 같은 시설과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크레이지모터스는 계속해서 ‘최고’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대구 수입차 시장의 30%가 우리 회사에서 초기 작업을 해 나간다”며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크레이지모터스가 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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